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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여름이다 : 강수연 보여지는 그림만큼이나 차분한 모습의 강수연을 만났다. 2018년을 참 바쁘게 보내고 있다. 5월 디노마드의 를 시작으로 8월에 6개 대학 연합 전시 , 9월인 현재 4 Log Art Space에서 이, We work 역삼점에서 이 열리고 있다. 그녀는 어떤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걸까. 4 Log Art Space에서 완전한 인간다움을 향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활발하고 리더십도 있는 아이였어요. 지금은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지만요. 그래서 평소에 감정을 잘 말하지 않고 담아두는 편인데요. 내면에 담아둔 우울하고 불완전한 감정을 색을 통해 쌓아가고 표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Iam your summer, reflection, a colored pencil, 17x25.5cm, 20.. 더보기
2018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전시회_오프닝 현장 ㅤㅤ • 9.13 THU — 9.19 WED 10AM - 6PM • 갤러리 루미나리에 강남,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0길 6 1층 • OPENING 9.13 THU 6PM*페이스북*인스타그램 1. 전시장 밖 2. 전시장 안 3. 오프닝준비한 학생들이 흘린 눈물과 큰 박수. 선.후배 관계의 돈독함과 부모님께 감사함을 강조한 교수님들. 4. 졸업작품아이덴티티1 이화주 D.MINES 알려지지 않은 좋은 음악을 널리 알려 대중의 귀를 틔워주는 음악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2 김현주 이야기꽃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민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책 읽을 기회를 만들어 주는 도서 브랜드 3 김하은 원텐스 지구에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의 양을 10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4 .. 더보기
감정을 토해내다 : 이건탁 말로만 듣던 미대 오빠를 만났다. 목소리와 웃음소리도 훈훈하다. 이제 21살, 대학교 2학년의 이건탁. 방학인 요즘도 학교 앞 자취방과 실기실을 오가며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따가운 햇살 속 잠깐의 소나기를 맞으며 공릉역 한 카페에 들어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학교 작업실, 작업 중인 그림 앞에서 촬영. 첫 전시, 낯선 시선 올여름은 이건탁에게 특별하다. 작가로서 처음으로 두 번의 전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1번째로 열린 아시아 국적의 만 35세 이하 대학생/청년작가 40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2018 아시아프’와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예술대학이 공동주최한 ‘제1회 연합전시 .’ “예고를 다닐 때 학교 .. 더보기
예쁘다 : 김승아 퇴근길에 유독 사람이 많은 서울의 한 동네.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승아를 만났다. 강렬하고 뚜렷한 첫인상 위로 느껴지는 맑은 기운이 인상적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금속공예와 의류를 전공하는 학생이다. 사진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젠 삶에서 제법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먼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1. 무인사진관“대학 입학하고 어느 날 수업을 듣는데 한 번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흥적으로 과.사에 휴학계를 내고 집에 왔는데요. (웃음)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우울하기도 해서 엄마가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사주신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어요. 우리 동네도 찍고 혼자 놀이 공원도 가보고요. 그 사진들에 저만의 ‘차분한’ 느낌을 담아 SNS에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공허의 카타르시스에 대하여 : 임서현 숨이 턱 막히는 후덥지근한 날씨. 약속 장소인 한 지하철 역 안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임서현을 만났다. 목소리는 작지만 경쾌함이 느껴진다. 하루 종일 어린아이들과 놀아주고 왔다는데 피곤한 기색은 없다. ‘오늘 사진도 찍어요? 밀가루 다 뒤집어 쓰고 머리 겨우 감고 온건데..’ 방학하면 더 열심히 알바하는 우리나라 평범함 대학생의 모습이다.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그림'으로 꽉 채워진 일상 “미술 시간을 싫어했고 잘 그리는 아이도 아니었는데요. 어딘가 '감정 해소'할 곳이 필요했어요. 저는 그냥 낙서라고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2~3년 혼자 낙서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늦게, 고2 가을쯤 미술을 전공으로 택했습니다.” 임서현의 그리기는 감수성 .. 더보기
Pick Art You 소개 PickArtYou는 대학생의 미술작품과 이야기를 소개하고 기록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주 1회 대학생 작품을 소개하고, 월 1회 대학생 인터뷰 기사를 발행합니다. 또한 미술대학의 실기실, 전시 설치, 전시 오프닝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그동안의 픽아트유] 2018.7 첫 번째 대학생 인터뷰 기사 발행 2017.11 다섯 번째 전시지원 '스타팅 포인트2'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2017.8 네 번째 전시지원 '스타팅 포인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2017.8 세 번째 전시지원 '너의 이름은2' (카카오 판교 오피스) 2017.5 두 번째 전시지원 '5오O 네트워크' (카카오 판교 오피스) 2017.3 첫 번째 전시지원 '너의 이름은' (카카오 판교 오피스) 2017.1~3 공익해커톤 '소.. 더보기
네모난 시선에 세상을 담는 여행자 : 임상묵 일요일 12시 신촌. 땡볕에서 농활을 막 마치고 돌아온 학생의 모습으로 스물여섯의 청년 임상묵이 나타났다. 얼굴 곳곳이 익어있고 조금은 피곤해 보인다. 1주일간 몽골 여행을 갔다가 인터뷰 당일 새벽 4시에 귀국했다. 다음 날 오후 2시에 터키로 떠나 2달간의 유럽 여행도 예정되어 있다. 에너지 넘치는 20대를 보내고 있는 임상묵과 뜨거운 태양, 젊음의 열정이 조화를 이룬 주말 신촌 거리를 지나 아담하고 예쁜 여행카페에 도착했다. 여행자가 모여 각자의 여행담을 쏟아내는 여행카페. 임상묵의 아지트다. 그의 사진 앞에서 촬영했다. 사진 찍으며, 여행 다니며.. 임상묵은 현재 휴학생이다. 2년 전 미국을 시작으로 몽골까지 16개 나라를 여행했다. 경비는 대부분 사진 촬영을 통해 마련한다. 작년부터 '네모난 시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