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너의 여름이다 : 강수연 보여지는 그림만큼이나 차분한 모습의 강수연을 만났다. 2018년을 참 바쁘게 보내고 있다. 5월 디노마드의 를 시작으로 8월에 6개 대학 연합 전시 , 9월인 현재 4 Log Art Space에서 이, We work 역삼점에서 이 열리고 있다. 그녀는 어떤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걸까. 4 Log Art Space에서 완전한 인간다움을 향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활발하고 리더십도 있는 아이였어요. 지금은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지만요. 그래서 평소에 감정을 잘 말하지 않고 담아두는 편인데요. 내면에 담아둔 우울하고 불완전한 감정을 색을 통해 쌓아가고 표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Iam your summer, reflection, a colored pencil, 17x25.5cm, 20.. 더보기 예쁘다 : 김승아 퇴근길에 유독 사람이 많은 서울의 한 동네.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승아를 만났다. 강렬하고 뚜렷한 첫인상 위로 느껴지는 맑은 기운이 인상적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금속공예와 의류를 전공하는 학생이다. 사진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젠 삶에서 제법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먼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1. 무인사진관“대학 입학하고 어느 날 수업을 듣는데 한 번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흥적으로 과.사에 휴학계를 내고 집에 왔는데요. (웃음)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우울하기도 해서 엄마가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사주신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어요. 우리 동네도 찍고 혼자 놀이 공원도 가보고요. 그 사진들에 저만의 ‘차분한’ 느낌을 담아 SNS에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공허의 카타르시스에 대하여 : 임서현 숨이 턱 막히는 후덥지근한 날씨. 약속 장소인 한 지하철 역 안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임서현을 만났다. 목소리는 작지만 경쾌함이 느껴진다. 하루 종일 어린아이들과 놀아주고 왔다는데 피곤한 기색은 없다. ‘오늘 사진도 찍어요? 밀가루 다 뒤집어 쓰고 머리 겨우 감고 온건데..’ 방학하면 더 열심히 알바하는 우리나라 평범함 대학생의 모습이다.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그림'으로 꽉 채워진 일상 “미술 시간을 싫어했고 잘 그리는 아이도 아니었는데요. 어딘가 '감정 해소'할 곳이 필요했어요. 저는 그냥 낙서라고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2~3년 혼자 낙서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늦게, 고2 가을쯤 미술을 전공으로 택했습니다.” 임서현의 그리기는 감수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