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모난 시선에 세상을 담는 여행자 : 임상묵 일요일 12시 신촌. 땡볕에서 농활을 막 마치고 돌아온 학생의 모습으로 스물여섯의 청년 임상묵이 나타났다. 얼굴 곳곳이 익어있고 조금은 피곤해 보인다. 1주일간 몽골 여행을 갔다가 인터뷰 당일 새벽 4시에 귀국했다. 다음 날 오후 2시에 터키로 떠나 2달간의 유럽 여행도 예정되어 있다. 에너지 넘치는 20대를 보내고 있는 임상묵과 뜨거운 태양, 젊음의 열정이 조화를 이룬 주말 신촌 거리를 지나 아담하고 예쁜 여행카페에 도착했다. 여행자가 모여 각자의 여행담을 쏟아내는 여행카페. 임상묵의 아지트다. 그의 사진 앞에서 촬영했다. 사진 찍으며, 여행 다니며.. 임상묵은 현재 휴학생이다. 2년 전 미국을 시작으로 몽골까지 16개 나라를 여행했다. 경비는 대부분 사진 촬영을 통해 마련한다. 작년부터 '네모난 시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