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쁘다 : 김승아 퇴근길에 유독 사람이 많은 서울의 한 동네.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승아를 만났다. 강렬하고 뚜렷한 첫인상 위로 느껴지는 맑은 기운이 인상적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금속공예와 의류를 전공하는 학생이다. 사진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젠 삶에서 제법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먼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1. 무인사진관“대학 입학하고 어느 날 수업을 듣는데 한 번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흥적으로 과.사에 휴학계를 내고 집에 왔는데요. (웃음)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우울하기도 해서 엄마가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사주신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어요. 우리 동네도 찍고 혼자 놀이 공원도 가보고요. 그 사진들에 저만의 ‘차분한’ 느낌을 담아 SNS에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